스토리1

친구에 대하여

체 게바라 2007. 2. 6. 11:33

 

진정한 친구가 있는 사람은 시련과 위기 앞에서 그것을 극복할 힘을 얻는다.

위기상황에서 충직하게 그의 편에 서주는 친구는 그 자체로 힘이된다. 그의 편에 서서 그의 혼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친구사이란 '영혼의 편지를 쓸 수 있는 사이'라고 한다. 영혼을 교류한다 함은 결국 마음에서 마음으로 통하는 사이이기 때문에 친구란 그래서 공명(共鳴)-어떤 슬픈 일에건 함께 울 수 있는 관계가 된다. 즉, '친구란 너의 마음에서 울리는 멜로디를 듣고, 언젠가 네가 잊어버리게 되었을 때, 그 멜로디를 너에게 다시 일깨워주는 네 마음의 공명이다' 항상 일에 몰두하고 일로 도망치는 사람에겐 보답해야 하는 동료는 있지만 보답을 바라지 않는 진정한 친구는 없다. 그렇듯 자신의 감정을 일로 꽉 채운 사람은 친구와 나눌 감정의 여유가 없다. 더 나눌 것이 없는 사람은 누구의 친구도 될 수 없다.

 

자신의 가난과 마주하는 사람만이 우정을 즐길 수 있다. 세상에는 나눌 것이 없는 사람은 없다. 돈만 나누는 대상은 아니다. 격려를 나눌 수 있고, 시간을 나눌 수 있고, 관심과 배려를 나눌 수 있고, 한 순간의 눈빛을 나눌 수 있고, 정과 우정을 나눌 수 있다. 그런데도 더 나눌 것이 없는 사람은 버려야 할 짐을 보물처럼 껴안고 누가 그것을 훔쳐갈까 전전긍긍하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은 우정을 즐길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 마음의 짐을 내려놓아 마음이 가난한 者만이 마음의 창을 열고 친구가 연주하는 마음의 멜로디를 온전히 들을 수 있다. 그리고 그 멜로디

속에 우리가 돌아가야 할 고향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