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대인과 다르게 생각한다는 것은 가능한 일일까?
우리는 부지불식간에 자신이 속한 사회와 시대의 지배이데올로기로부터
영향을 받고있다. 한 세기 전에 태어났다면 남녀평등이나 신분제도에 대해
우리는 지금과 다른 사고를 지녔을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결국 개인의 사고가 각 시대의
이론적 틀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경우 나의 자유는 완전히 부인되는 것이
아닐까? 천재들은 시대정신과 단절하는 과감성과 독창성을 보여 주었다. 니체가 말했듯이
인간은 시의에 부합하지 않을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존재이다. 그렇다면 인간은 시대정신을
뛰어넘을 수 있는 능력이 존재하는 존재일 것이다. 시대정신을 앞서 간다는 것,
갈릴레이나 고호는 시대를 앞서 갔기에 동시대에 인정을 받지 못한 것은 아닌가?
우리 인간은 그 시대의 지배적 시대정신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는 존재들이다.
그러나 시대정신이란 결국 인간에 의해 주장된 도그마가 아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