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위대함

체 게바라 2006. 12. 22. 09:12

 

 

우리네 인생에서 위대함이란 찾을 길이 없는 것인가?

그것은, 우리가 위대함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은 언제나 패배나 죽음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그리스와 소포크레스의 비극을 보자. 또한 결국은 러시아의 겨울과 추위에

패퇴하여 초괴하게 돌아오는 나폴레옹을 생각해 보자. 또한 링컨과 케네디는 어떠한가?

이들에게는 초인적인 존엄성이 존재한다. 고귀함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그 초인성, 그 고귀함의 주변에는 늘 죽음의 그림자가 서성거리고 있음을 느낀다.

따라서 삶이란 그것이 얼마나 존엄하고 고귀할 수 있든간에 완전한 존엄성을 완성해 내지는 못한다.

오직 죽음만이 그러한 존엄성과 고귀함을 완성해 낼 수 있는 것 같다.

만일 링컨과 케네디가 암살 당하지 않고 평범하게 살아갔다면 어떨까?

아무도 그들의 생애를 위대함이나 고귀함과 연관하여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이 총탄에 죽었으므로, 그들의 생애는 위대한 전설로 승화된 것은 아닐까?

따라서 위대한 죽음만이 그것을 만든다고 나는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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