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그리고 누가 아는가?

체 게바라 2006. 12. 21. 13:20

 

 

그리고 누가 아는가? 

 


내가 젊고 자유로워 상상력의 한계가 없을 때,

나는 세상을 변화시키겠다는 꿈을 가졌었다.

좀 더 나이가 들고 지혜를 얻었을 때,

나는 세상이 변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시야를 약간 좁혀서 내가 살고

있는 나라를 변화시키겠다고 결심했다.

그러나 그것 역시 불가능한 일이었다.


황혼의 나이가 되었을 때 나는 마지막 시도로,

나와 가까운 내 가족을 변화시키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그러나 아무도 달라지지 않았다.


이제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 누운 자리에서 나는 깨닫는다.

만일 내 자신을 먼저 변화시켰다면,

그것을 보고 내 가족이 변화되었을 것을...


또한 그것에 용기를 얻어

내 나라를 더 좋은 곳으로 바꿀 수 있었을 것을...

그리고 누가 아는가?

세상까지도 변화되었을지도...



 위의 글은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의 지하 묘지에 있는

한 영국 성공회 주교의 무덤 앞에 적혀있는 묘지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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