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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이 벌어지면 사람들은 상대방의 말은 전혀 들을 생각도 없이 제 말만 해대고
그래도 못 알아 들어서 지지고 볶고, 싸움판을 벌이며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쓸데없는 곳에 소멸시킨다.
그럴 때, 나는 젊잖게 한마디 한다.
'무궁화 꽃이 피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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