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말 지식인 사회를 휩쓸었던 프랑스 탈구조주의(포스트모더니즘)의
유행 '이후'에 대한 이야기. 자크 데리다 등 포스트모더니즘을 이끈 대표 사상가
4명의 대담을 실었다.
이론 以後의 삶은 이론을 쫒는 삶일까? 이론을 배반하는 삶일까?
자크 데리다 등 철학자들은 이에 대한 철학적 해명을 시도한다.
데리다는 "해체의 본령은 이론의 창조성에 대한 성찰에서 시작하는 근본적인
실험"이라고 말한다. 이론이든 문학이든 삶의 창조성을 규명하고 발휘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이들 철학자들의 결론이다.
마이클 웨인 외 엮음/강우성외 옮김/민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