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민족

체 게바라 2006. 4. 25. 19:39

 

 

민족이란 정신, 문화의 단일체로서 같은 지적, 영적인 가치를 공유하는

사람들로 이루어 진다. 그리고 한 민족을 구성하는 민중들이 힘을 모아

특정한 이상을 주장하고 기존의 사회를 개혁하고자 할 때 우리는 그 민족이

자신의 역사를 책임진다고 말한다. 가령 프랑스는 프랑스 대혁명 당시 시민의 힘으로

왕정, 귀족제도 등 봉건제도를 타파하고 민주주의와 세계인권을 구축하는 드높은

자유정신을 보여 주었다. 실제로 각 민족의 역사를 잘 살펴보면 왜 그 민족이 현 정치체제를

도입했는지를 이해하게 된다. 그러나 시민들에게 어떤 권리나 자유도 부여하지 않는 독재정권하에

사는 시민들에게도 정치적인 책임을 물을 수 있을까? 어떤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자신의 정치적

권리를 포기하고 지배이데올로기에 복종하는 수동적인 삶을 택하기도 한다. 그러나 민주주의

사회에서 자신의 권리와 책임을 수행하는 것은 필수의 의무이며, 투표권을 통해 이 권리를

실현하는 순간부터 민중은 민족의 운명을 책임지게 된다. 그러나 이 경우 민중은 역사의 흐름이나

사회문제 등에 매우 해박하여야 하는데 '과연 그러한가'라는 질문을 던질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이 잘 모르는 것에 대해 책임지라고 요구하는 것이 과연 정당한 것일까? 국가중심의

전체주의가 국민을 지도하고 규제해야 할 대상으로 생각한다면 민주주의는 개인을 자주적 독립체,

즉 사회가 요구하는 기본 지식과 도덕을 스스로 실현할 수 있는 성인으로 간주한다. 그렇다면

한 개인이 운명을 탓하지 않고 자신의 인생을 결정하고 책임지듯이 특정 민족이 자신의

역사가 나아갈 방향을 결정하고 그 결정을 책임지는 태도는 민주주의의 이상과 일치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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