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여행이 주는 문화적 쾌감 - 서안

체 게바라 2016. 2. 14. 13:30







우리를 갑갑하게 옭아매는 일상에서 아주 잠시 벗어나는 일, 여느 날과 똑같이 반복되는 현실에서 탈출할 때, 문득 다가오는 오감이 생동하는 한 순간. 나는 그것을 여행이 주는 문화적 쾌감이라고 부른다. 인천을 떠난 비행기는 주-진-한-수-당 등 여러 왕조의 1,100여년 동안 수도였던 장안인 시안으로 향했다.











중국의 중앙에 위치한 시안은 진시황제 시절 장안문 일원의 인구가 20여만명, 시안 전체로는 당시 도시국가로는 세계 제1의 인구인 100만명에 달했다는 역사 기록으로도 시안의 도시 규모를 유추해 볼 수 있다. 지금도 시안의 인구는 약 830만, 이웃한 함양시와 합쳐 1,250만의 중국 5대 도시이자 세계적인 규모의 도시다. 































 

덕발장에서 저녁을 먹고 중국 최고의 명절인 춘절이 시작된 시안 다운 타운인 종루와 고루에 들렀다. 서안의 밤은 나의 맞보다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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