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자유민주주의 부정, 엄두도 못 내게 해달라” 오늘 아침 조간의 뉴스 헤드라인이다. 최소한 한겨레나 경향은 이 기사에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주체세력은 박근혜와 청와대, 새누리당과 어용언론이 아니냐는 반대 기사를 올려야 하지 않았을까? 박근혜 스스로가 자신과 국가기관의 상위에 있는 국민 주권을 도둑질한. 헌법을 훼손한, 탈법의 양아치들을 감싸고 도는 나라에 도대체 민주주의가 작동되고 있기는 한 것인가? 이것에 이의를 제기하는 국민에 대해 엄벌에 다스리라는 저런 후안무치는 또 무엇이란 말인가?
이런 무사유의 인간이 나라의 통치권자라니 아침부터 속이 뒤집힌다. 자신이 정의하는 이데올로기만이 정의라는 저 자신감은 어디에 기인한 것인가? 도축업자들의 파란 낙인찍기처럼 '종북'과 '체제 혼란세력'과 그에 대응하는 권력기관을 총동원하는공안통치, 요즘은 박정희 시대와 달리 어용 언론과 정부의 재정지원을 받는다는 어버이연합등 500여개에 이른다는 보수 어용단체가 국정원과 검찰에 앞서 최일선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기도 하다. 마치 진지하고 진실한 비판이 철저히 금지되고, 국가기관과 언론, 단체가 이데올로기의 부속물로 전락되었던 나치 시절과 다를 바 없지 않은가? 아니 자신의 아버지 시대인 유신폭압 정권시대와 형식만 조금 다르지 쌍둥이가 아닌가? 차라리 명바기가 그립다 씨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