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우리 정치의 감상적 넌센스

체 게바라 2013. 9. 18. 14:20

 

 

 

 

헤겔은 '역사철학강의'에서 세계 이성과 절대 이성의 실현으로서의 국가를 이야기했다. 이러한 국가는 내부적으로는 인륜성과 도덕성, 자유를 구현하는 동시에 대외적으로는 국가적 정체성을 견지하는 힘을 가진다.

우리의 민주주의는 성문법적으로는 권력의 철저한 분립으로 운영되는 것이기는 하다. 행정의 방종을 사법으로 견제, 수정하고, 입법은 구성원 모두의 보편적 수혜와 의무,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개인에게 왜 국가가 필요한 것인가? 국가는 구성원 다수의 의지에서 비롯되므로 구성원 모두의 평등과 자유를 동시에 보장한다고 가르치고는 있다.

한가위,
어둠의 장막 뒤에 숨어 꼬붕들로하여금 피튀기는 아수라판의 심란한 정국을 만들어 놓고 현란한 의상 패션 쇼로 국민들의 눈을 어지럽히는 인간미라고는 두 눈을 씻고도 찿아 볼 수 없는 한 여편네가 있으니, 괴물이었던 MB를 보내자 오히려 그 인간의 시절을 그립게 만드는(?) 이 참사적 넌센스는 또 무엇이란 말인가? 달은 보름달이되 덕담을 나눌 추석이 아닌 것이 그저 심사만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