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준하 선생의 겨레장 위원 신청을 하면서 선생의 한결같았던 청년정신을 생각했다.
인간이 의지로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하게 일관성을 갖는 철학적 태도는 저항이라는
까뮈의 말을 빌리지 않아도 선생의 희생은 아름다운 인간 선의지의 표상이었다.
그리고 그 투신의 의지는 끝끝내 박정희 철권독재를 이기고 현재형으로 살아있는 것이다.
나는 기어이 님의 정신을 조국과 겨레를 위한 사랑이라고 부르겠다.
온전히 삶 그 전체를 조국과 겨레를 위해 던지는 헌신이라고 부르겠다.
아, 장준하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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