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놀라운 일도 아니지만, 대선 이후 박근혜씨의 입을 주목해온 내가 확신할 수 있는 것은 그녀의 정체성이란 국가, 국민, 자유, 법치에 경도되어 있을 뿐, 정작 우리에게 선양되어야 하는 공공선, 이성, 사회정의 등은 그녀와 그녀가 속한 이익동맹 그룹들에게는 여전히 의혹과 의심의 대상이 되는 용어일 뿐이라는 사실이다. 그녀도 그녀의 아버지처럼 백성들을 臣民으로 정의하고 인식하는 것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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