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를 말하면서 이에 동참하지 않으면 시대에 역행하는 무리로 폄훼하는 자들이 있다.
무식하면서 용감하기로 첫손 꼽을 이명박이 그랬고, 이명박과 순위 다툼을 벌이는 지금의 박근혜가 요란하다.
특히 박근혜의 단순, 단문의 워딩은 숨이 가뿔 정도다.
경제민주화, 복지, 국민행복시대, 소통과 화합, 그리고 형용모순의 대표적 언어인 비정상화의 정상화,
그리고 드디어 한 놈에게 몰아서 퍼주고 나머지는 다 굶어 죽자는 신자유주의의 변형인 '창조경제'에 이르면
입이 턱하고 막혀버린다. 중요한 것은 구호로 몰아가는 변화와 혁신이 아니라
자신부터 실존의 주체가 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할 것이다.
도둑도 좀도둑보다는 나라를 훔치는 도적 쯤 되면 언터쳐블이 되는 모양이다.
그럼에도 공평하게 봄은 오고 있으니 참으로 불공평한 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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