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우리는 바보 무리였다고 이실직고라도 하라

체 게바라 2012. 1. 29. 15:59

 

우리는 날마다 하나씩 터지는 자신과 똘마니들의 비리로 인해 '내가 살아도 사는게 아니여~' 상황의

깊은 나락으로 떨어진 이 정권이 보여주는 블랙 코미디는 아직도 나는 이 나라의 대통령이기 때문에

퇴임하는 날까지 헌법에 명시된 대통령으로서의 의무를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는 강박을 극복하지 못하여

안습인 한 사내와 그를 둘러싼 무리들을 목도하고 있다.

운명이란 폭군에게는 죄악을 저지를 권리가 되고,

바보에게는 실패의 변명거리가 되는 것이라는 격언은 맞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 정권은 차라리 자신들이 폭군이 아닌 바보였다고 이실직고라도 한다면 냉소어린 연민이라도 남겠건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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