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사랑한다는 나는
바다에 발 한번 담그려면
참 생각이 많다.
'옷이 젖을 텐데'
'젖으면 찝찝하겠지'
'옷은 언제 다 말려'
'씻을 곳은 있을까'
바다를 사랑한다는 나는
투정하고 요구하고 비교하다
결국 들어가질 못한다.
그런데 당신도 알고 있을까?
아이들은 그냥 뛰어 들어간다는 걸
'왜?...그냥! 바다니까'
그래... 그냥 사랑했으면 좋겠다.
투정말고 요구말고 비교없이
그냥... 아이처럼... 바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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