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노을에 서서

체 게바라 2009. 12. 6. 09:53

 

 

 

이제 달랑 남은 달력 한장을 바라보면서

참 덧없이 살아왔음을 돌아본다.

그 덧없음을 책하며 그래서 바다로 갔다.

지독한 노을이었고,

이내 처절한 석양과 어둠이었다. 

내 의지와는 관계없이 시간은 이렇게 간다.

허망의 2009년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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