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의 그 별들을 바라보며
아쉬움을 남긴 채 친구들은 모두 떠났습니다.
친구들이 머무는 동안 좀 더 잘해줄걸, 하는 마음도 듭니다.
서로가 다른 길을 걸어온 이야기를 비롯해서
젊은 날의 추억들을 도란도란 들추어내는 동안
밤은 점점 깊어갔습니다.
'별이 쏟아진다!'
누군가 말하기에 바라보니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어느새 우리는 별이 쏟아지는 옛날 고향집으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고개를 들어 바라본 밤하늘의 별들은 해변의 금빛모래 같았지요.
지금껏 자연을 여유롭게 돌아보지 못한 채
허둥지둥 살아온 것이 안타깝습니다.
잘 산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어떻게 사는 게 행복한 삶일까요?
비록 넉넉하지는 않아도, 살아가면서 가끔씩은 계절마다 다른
밤하늘의 별을 바라볼 줄 아는 여유를 가져본다면
우리네 삶의 여행길이 더욱 윤택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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