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시작

 

 

예술이라는 장르가 게으름과 나태,

궁핍과 공허를 더는 견디지 못하고 찾아낸

인간의 지적작업의 일환이라는 것에 나는 완전히 동의한다.

말하자면, 석기시대에 병이나 사냥, 전투 등으로 부상당한 사람이

부족의 사냥이나 전투에 참가하지 못하고 동굴에 남아 무료한 자신을

돌아보고 할 일을 찾다가 동굴의 벽에 낙서식의 그림을 그린 것이 그림이라는

예술이 탄생하게 된 사유가 아닌가 싶다. 물론 음악이 부족의 사냥이나 전투 참가에서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서나, 사냥의 성공이나 전투에서의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소리를

내는 것을 찾다가 북이나 나팔 등을 개발하게 된 것에서 유래하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