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3년 동안

체 게바라 2013. 8. 31. 20:46

 

 

< 3년 동안 >

"3년 동안 내사했다는 것은
국가는 늘 '국가'의 존립을 위해
활시위를 당길 수 있는 표적이
필요하다는 걸 증명한다.

'국가'라는 무소불위에 대항하는
어떤 세력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국가는 언제나 이기고
개인은 언제나 지기 때문에
까불지 말라고 노골적으로 겁박하는 것이다.

무표정했던 국가가 인상을 쓰며
누군가를 지목하는 순건,
그 누군가는 '악마'가 되는 것이다."

: 카페 헤세이티 입간판(8.30)

- 3년 동안 개인을 비밀리에 내사한 것을 '영장'이라는 이름으로 용인하는 태도들은, 
이 사회가 무시무시한 투명감옥이자 사찰국가임을 인정하는 것인지, 그런 짓이 필요하다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 그런 '빅브라더' 국가의 손가락질을 두고 '그럴 줄 알았다', '무죄를 입증해 봐라', '50년대 망상가다'라고  비아냥대는 이들은,
이 사회 누구도 사찰과 감청과 미행에 자유로울 수 없다는, 언젠가 자신도 그렇게 당할 수 있음을 까마득히 모르나 봅니다.(꿈꾸지도 못하는 수준은 별개로)
그러는 그들은 365일, 24시간 그렇게 페북처럼 고운 말과 이성적인 말만 하고 살까요?

- 007시리즈나 본시리즈, 미션임파서블, 미국 드라마를 통해,
그런 비밀 사찰로 수집한 정보를 짜집기하여 간첩과 내란음모 하나쯤 만드는 게 식은 죽 먹기임을 익히 잘 아는 식자층일수록 거품을 무는 모습이 참으로 슬픕니다.

 

 

< 3년 동안 >

"3년 동안 내사했다는 것은 국가는 늘 '국가'의 존립을 위해 활시위를 당길 수 있는 표적이 필요하다는 걸 증명한다.

'국가'라는 무소불위에 대항하는 어떤 세력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국가는 언제나 이기고 개인은 언제나 지기 때문에 까불지 말라고 노골적으로 겁박하는 것이다.

-무표정했던 국가가 인상을 쓰며 누군가를 지목하는 순건, 그 누군가는 '악마'가 되는 것이다.
 
: 카페 헤세이티 입간판(2013. 8.30)

- 3년 동안 개인을 비밀리에 내사한 것을 '영장'이라는 이름으로 용인하는 태도들은, 이 사회가 무시무시한 투명감옥이자 사찰국가임을 인정하는 것인지, 그런 짓이 필요하다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 그런 '빅브라더' 국가의 손가락질을 두고 '그럴 줄 알았다', '무죄를 입증해 봐라', '50년대 망상가다'라고 비아냥대는 이들은,
이 사회 누구도 사찰과 감청과 미행에 자유로울 수 없다는, 언젠가 자신도 그렇게 당할 수 있음을 까마득히 모르나 봅니다.(꿈꾸지도 못하는 수준은 별개로) 그러는 그들은 365일, 24시간 그렇게 페북처럼 고운 말과 이성적인 말만 하고 살까요?

- 007시리즈나 본시리즈, 미션임파서블, 미국 드라마를 통해, 그런 비밀 사찰로 수집한 정보를 짜집기하여 간첩과 내란음모 하나쯤 만드는 게 식은 죽 먹기임을 익히 잘 아는 식자층일수록 거품을 무는 모습이 참으로 슬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