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2013년 1월20일 Facebook 이야기

체 게바라 2013. 1. 20. 22:04
  • 시간의 걸음에 대해 3가지가 있다며 극작 <군도>를 쓴 프리드리히 실러는 미래는 주저하면서 다가오고 현재는 화살처럼 날아가고 과거는 영원처럼 정지해 있다. 라는 경구를 남겼다.

    그래서 허망한 것이다. 훈장처럼 여겼던 나의 과거는 그저 박제되어 무의미하게 정지해 있고, 나의 현재는 너무 빨리 날아가는 화살같아서 형체조차 알 수 없고, 주저하면서 다가오는 미래는 대체 그 여분이 얼마인지를 모른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