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당신의 선택

체 게바라 2012. 12. 16. 02:32

 

사계절을 건너 오면서 나는 늘 자연이 주는 경이에 숨을 죽였다. 그들은 오직 대지에 뿌리를 내리고 물과 햇빛 그리고 공기만으로 스스로를 완성했다. 그러니 저절로 되는 저 자연은 얼마나 위대함의 상징이던가.

불완전한 인간의 역사는 수많았던 반동과 과거로의 회귀 본능으로 힘들지만 그럼에도 조금씩 진보해 왔다. 지금은 거슬를 수 없는 진보의 시간이다. 어찌보면 이 땅의 소수 극우가 장악하고 건전한 보수들이 불가피한 연유로 연합한 세력과의 마지막 결별의 시간인지도 모른다. 우리 건전한 보수가 극우들과 결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주자. 바로 그 문을 우리가 열어 젖혀야 한다. 그 선택은 우리가 붓뚜껑을 이번에는 2번에 눌러야 하는 역사의 발전을 이루는 선택의 절대적인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