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론- 눈에는 눈, 이에는 이
Tit-for-Tat : 사전적 의미로 '맞받아 치기'
경영관리나 비즈니스 이론에서는 '반드시 보복하기 전략' 또는 '눈 에 는 눈,
이에는 이 전략'을 의미
Tit-for-Tat전략은 다음 4가지 행동양식을 기본으로 함1. 신사적일 것 : 내가 먼저 상대편을 속이거나 배신하지 않고, 최초에 설정했던 게임정신이나 둘 사이의 관계규정을 먼저 파기하지 않는다.
2. 반드시 보복할 것 : 상대가 반칙을 범했을 때에는 반드시 보복한다.
3. 용서할 것 : 규칙을 어긴 상대가 반성을 하고 정상으로 되돌아오면 용서를 한다. 그러나 용서를 할 때에는 보복을 할 때와는 달리 약간 시간을 두고 용서를 한다. TFT는 성급한 용서를 배제한다.
4. 행동을 명백히 할 것 : 사실 TFT전략은 매우 단순하기 때문에 상대가 금방 알아차릴 것이다. 그러나 상대가 이 전략을 알아차리게 하는 것이 이 전략의 목적이다.
Tit-for-Tat전략은 아주 간단함. 즉 일단 상대방에 협력하여 상대방을 따라 하고 먼저 배반하지는 않음. 그러나 상대방이 배반하면 자신도 배반하여 복수를 한다는 것임.
Tit-for-Tat전략은 1980년대 초 미국에서 '죄수의 딜레마(공범 A, B가 체포됐을 때 두 사람 다 자백하면 각각 5년형, 두 사람 다 부인하면 각각 1년형을 받고, 한 사람만 자백하면 자백한 사람은 석방, 부인한 사람은 종신형을 받는다고 할때, A 입장에서 B가 자백한다고 하면, 자신도 자백하는 게 종신형보다 5년형을 받게 돼 다행이고, B가 부인해도 자신은 자백하면 1년형 대신 석방될 수 있어 언제나 자백하는 선택을 한다. B 역시 마찬가지다. 결과적으로 둘 다 1년형을 받는 최선의 결과 대신 서로 배신해 각각 5년형을 받게 된다는 게 ‘죄수의 딜레마’ 이론이다)' 상황이 반복될 때 최선의 전략은 무엇인지에 대한 전략실험에서 우승한
토론토대학의 Rapoport 라는 수학교수가 제시한 전략임.
Tit-for-Tat전략은의 장점
1. 매우 단순해서 누구나 이해하기 쉽고 곧바로 실천할 수 있음. 즉 먼저 상대방에게 호의를 베풀되 상대가 자신의 호의에 상응한 보답을 하지 않으면 다음부터는 상대를 하지 않으면 된다는 것임
2.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음. 먼저 선의를 가지고 협력의 태도를 보이고, 상대방이 배반할 경우에만 이쪽도 배반한다는 것이므로 동정을 받지 비반을 받을 일은 없을 것임
3. 상대방의 배신행위에 대하여 즉각 응징할 수 있음. 상대방의 잘못된 행위에 대하여 즉각 제재를 가할 수 있다는 것임
4. 관용성을 갖고 있음. 상대방이 설령 배반하였다고 하더라도 다시 협력의 태도로 나온다면 이쪽도 협력한다는 것이므로, 가장 인간적인 전략이라고 할 수 있음
그런데 Matt Ridley의 '이타적 유전자(원제 : The Origins of Virtue)'라는 책에서는 Tit-for-Tat전략에 한가지 치명적인 결함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는데, 이는 Tit-for-Tat전략이 사람은 실수를 하는 동물이라는 점을 고려하고 있지 않아 무한보복의 악순환을 낳게 된다는 것임. 이를 막기 위해서는 Tit-for-Tat전략에 따른 보복을 하기 전에 상대방의 행위가 의도적인지 실수에 의한 것인지를 먼저 판단하여 만약 실수에 의한 것이라면 화해를 시도해야 하며, 설사 의도적이라고 하더라도 Tit-for-Tat전략에 따른 보복 중에 가끔씩 상대에 대해 화해의 시도를 하여 무한보복의 악순환에서 빠져나와야 한다는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