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효과
펭귄효과
펭귄은 겨울이 올 무렵 무리지어 동시에 짝짓기를 한다.
이는 알에서 깨어난 아기펭귄이 육 개월 후면 떠나는데
여름에 먹이를 쉽게 구하도록 하기 위한 나름의 사랑법이다.
영하 60도의 혹한 속에서 수컷펭귄들은 알을 발등에 올려
부화를 시키고, 알에서 깨어나도 여전히 품어 기른다.
그동안 암컷들은 수컷과 아기의 먹을 것을 찾아 바다로 나간다.
바다로 나간 펭귄들은 일렬로 서서 바다로 뛰어들 준비를 하지만
선뜻 용기를 내지 못한다.
이 때 배고픔을 참지 못한 누군가가 먼저 물에 뛰어들면
우르르 동시에 뛰어들어 자신은 물론 수컷과 아기를 위한 식량으로
먹을 수 있을 때까지 먹는다.
그러나 가장 먼저 물속으로 든 펭귄은 바다사자에게 희생될 확률이 높다.
'펭귄효과'라는 마케팅 전략이 있다.
새로운 제품을 소비자가 선뜻 나서서 구매하지 않을 때
영향력 있는 누군가를 내세워 소비심리를 자극하는 전략이다.
눈치를 보다가 그때서야 무리지어 움직이는 소비를 겨냥한 셈이다.
펭귄효과가 그런 의미라지만 누군가 필히 솔선수범해야 할 때가 있다.
그럴 때 그 사람은 희생자가 아니라 소신 있고 용기 있는 사람이다.
우리 사회엔 그런 이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불사조
"여러분 모두는
영원의 시간을 살아간다는
전설의 새, 피닉스를 알 것입니다.
고대 이집트 신화에 등장하는 전설적인 새로,
불사조입니다. 전설에 따르면 피닉스는
500년에 한 번 스스로 불 속으로 뛰어들어
불에 타 죽고, 그 재 속에서 다시 소생한다고
합니다. 우리도 그 피닉스가
되어야 합니다."
- 시부사와 가즈키의《도전자: 이나모리 가즈오》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