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봄날의 향연

체 게바라 2008. 4. 8. 18:12

 

봄날의 향연

 

푸름 더해 온 세상이

초록물결이다.

화개의 수선거림으로

꽃빛 번지고

바람도 살갑게 속살 건드리면

발길 닿는 곳은 피안의 언덕

마음 내려놓고 언덕에 올라

뒹굴며 놀던 동심 찾아

노고지리 쫓아 날고 싶다.

꽃을 찾는 벌 나비같이

이곳저곳 날다가

달콤한 유혹의 키스에

얼굴 붉히며 웃는다.

농익는 봄날,

펼쳐진 향연 속

나는 초대 받은 귀빈이다.

 

  - 나종복님, ‘봄날의 향연’ -

 

“나에 대한 사람들의 평가는 내가 스스로를 어떻게

평가하느냐에 좌우 된다.“

헤밍웨이의 말이다. 나는 지나치게 남을 의식하진 않는가?

겸허한 마음으로 세운 올바른 가치 기준에 따라 행동할 때

나만의 진정한 행복의 길이 열릴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